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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어제(9일) 국내증시 상승은 개인이 이끌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종가 기준 4거래일 만에 연고점을 경신했는데요.

애프터마켓에서도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세를 더 키우면서 마감했습니다.

기존 주도 업종이었던 지주사, 증권, 방산주가 상승을 이끌었는데요.



코스피5000특별위원회 소속인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25명은 자사주를 원칙적으로 취득 후 1년 이내 소각하고, 예외적으로 임직원 보상 등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 한해 보유를 허용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자사주 소각 기대감에 자사주 비중이 높은 증권, 그리고 지주사들 대폭 상승했는데요.

대표적으로 롯데지주, 메인 마켓보다도 상승폭 더 키우면서 26%대 올랐고, 신영증권과 대웅도 비슷하게 17% 급등하며 마감했습니다.

대형 지주사들은 이렇게 잘 달리는 반면, 시장 대비 부진한 소외주도 존재하긴 합니다.

하반기에는 저PBR의 소외된 대형지주를 중심으로 후속 랠리가 가능할 것이란 의견도 있어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분위기도 정리해 봅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의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모습인데요.

어제도 1.30% 하락 마감했습니다.

실적이 바닥을 찍으면서 최악의 국면을 지나고 있지만, 국내 증권사들은 한목소리로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는 점은 참고하시면 좋겠고요.

SK하이닉스도 0.18% 하락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만 0.39% 오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과 KB금융도 각각 0.33%, 2.54% 떨어졌습니다.

반면 방산주의 경우 2분기 호실적 전망에 더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방산 육성 의지를 강조한 영향으로 올랐습니다.

어제는 코스피보다는 코스닥이 더 강했는데요.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빨간불 켰습니다.

알테오젠 1.19% 올랐고, 파마리서치도 0.85% 상승, 에코프로는 한국거래소와 달리 0.11% 강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질주하고 있는 국내증시, 과연 오늘(10일) 흐름은 어떨지 잠시 후 프리마켓에서 미리 확인해 보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