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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는 급식 시장…업체 간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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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7.10 05:53
수정2025.07.10 06:40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퇴직연금 '민간기금' 만들어 경쟁시킨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정부가 퇴직연금 제도를 복수의 대형 민간 기금이 경쟁하는 구도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운용자산 50조 원 이상인 민간 기금 여러 곳이 수익률 경쟁을 벌이면, 가입자가 투자 성과를 보고 자신의 퇴직금을 굴려줄 기금을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정부가 퇴직연금 기금화를 추진하는 것은 기존 퇴직연금 수익률이 물가상승률 수준에 그쳐 노후 보장 시스템으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정부는 투자 가능 자산에 벤처, 부동산, 인프라, 비상장주식, 사모펀드(PEF) 등 다양한 대체투자 자산군을 포함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합니다.

◇ 낡아가는 서울 오피스 '30년 이상' 건물이 40%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서울 주요 업무지구 오피스 빌딩 중 40%가 30년 이상 된 노후 건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부동산 개발업계와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에 따르면 서울 도심·강남·여의도의 대형 오피스 빌딩 가운데 38.9%가 30년 이상 된 노후 건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10년 미만 신축 오피스 빌딩은 10.2%에 불과했습니다.

서울 주요 업무지구에서 연면적 10만㎡ 이상인 '프라임(초대형) 오피스'가 차지하는 비중도 0.6%에 불과했습니다.

'신축, 대형, 고스펙' 오피스를 선호하는 최근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해 서울의 도시 경쟁력이 후퇴하고 있습니다.

◇ 금융사, 소액 분쟁 소송 못건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소액 금융 분쟁이 벌어졌을 때 금융당국의 조정안을 소비자가 받아들이면 금융회사는 의무적으로 따라야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정기획위원회는 소액 금융 분쟁에 편면적 구속력을 도입하는 방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편면적 구속력은 금융사가 금융감독원 산하 기구인 분쟁조정위원회 결정을 의무적으로 따르도록 하는 조치입니다.

국정기획위 내부에서 편면적 구속력을 적용하는 대상으로 ‘1000만 원 이하 소액 분쟁’을 유력하게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中 MZ 외면에…시총 1위 마오타이 6위로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중국 소비주들의 세대교체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증시에서 전통 소비주를 대표했던 고량주 기업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마오타이는 현재 6위까지 추락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최근 고위급 간부들에게 내린 금주령 등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홍콩증시에서는 금 장신구 세공 업체인 라오푸골드와 원숭이 요정 캐릭터인 라부부 판매업체 팝마트 등 젊은 세대에게 사랑받는 'MZ 소비주'의 폭등세가 뚜렷합니다.

중국 신구(新舊) 소비주의 상반된 주가 흐름이 지속되자 시장 유행을 선도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가성비' 구내식당 뜨자…K급식 '인수합병-해외진출' 각축전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국내 급식 시장이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으며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급식업계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웰스토리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21년 대비 지난해 38% 증가했고, 같은 기간 아워홈은 29%, 현대그린푸드는 36% 증가했습니다.

고물가 속 ‘가성비’ 구내식당을 찾는 수요 증가와 ‘K푸드’ 인기에 힘입은 글로벌 관심이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시장이 확대되면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조그룹 등 대기업들의 급식업체 M&A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 폭염에 최대 전력 수요도 폭증…이틀 연속 7월 최고치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전력 수요가 역대급 기록을 잇달아 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이틀 연속 7월 역대 최대 전력 수요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9일에는 소나기의 영향으로 더위가 살짝 꺾였지만, 전력수요는 92.69GW(기가와트)를 훌쩍 웃돌며 이번 주에만 역대 최대 전력 수요 ‘톱 10′ 중 두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비 예보가 없는 날이 이어지며 주말이 오기 전인 오늘(10일)이 올여름 첫 전력 수급 고비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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