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2040년까지 친환경 에너지 100%로 전환할 것"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7.09 18:15
수정2025.07.09 18:23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오는 2040년까지 친환경 에너지를 100%로 전환해 나갈 방침입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여름철 인천공항 내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늘(9일) '인천공항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사는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공사 및 자회사 등이 참여하는 에너지 지킴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에너지 지킴이로 지정된 직원들은 냉난방 온도와 조명 관리,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공사가 시행중인 에너지 절약 추진방안을 소개하고 공항 내 에너지 절약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했습니다.
캠페인 외에도 공사는 하절기(6.26~9.19.) 적정 냉방온도(26도 이상) 유지, 불필요 지역 조명 소등 등 정부의 에너지 절감정책에 동참하고 있으며, 자회사 및 공항 입주사와 협력해 추가적인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온실가스감축·에너지절약 추진위원회 운영 △에너지 경영 시스템 구축 △에너지 지킴이 제도 운영 △성수기 최대전력 수요관리 등 공항 내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에는 친환경 에너지 설비 추가 설치 사업을 추진해 공항 내 에너지 사용량의 15%를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고, 향후 에너지 절감노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에너지 비중을 지속 확대해 2040년까지 친환경 에너지로 100% 전환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해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 완료로 하절기 전력수요가 기존 대비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항 내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실효성 있는 전력대책을 적극 발굴해 정부의 하절기 에너지 절약정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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