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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판교테크노밸리, 공모 참여 대학 없어 대학교 유치 무산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7.09 17:25
수정2025.07.09 17:27

[제3판교테크노밸리 당초 계획상 조감도 (경기도 제공=연합뉴스)]

경기도가 제3판교테크노밸리에 대학교를 유치하려던 계획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9일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따르면 올해 3월 진행된 제3판교테크노밸리 내 '앵커대학 사전 대상자 공모'에서는 참여 대학교가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두 차례에 걸친 사업 설명회에서 참여 의사를 보인 대학만 10여곳에 달했으나, 실제 공모 단계에선 1천억원이 넘는 용지 공급가에 따른 부담 때문에 모두 응모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도는 제3판교테크노밸리에 대학교 유치 계획을 유지할 것인지를 놓고 고민해오다가 최근 들어 대학교 대신 연구소 건립으로 계획을 선회했습니다.

GH도 제3판교테크노밸리 건설을 담당할 민간 사업자 모집계획을 공고하면서 사업계획에 연면적 2만3천㎡ 규모의 연구소 건립 계획만 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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