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규모 5년 증가분만으로도 독일GDP총량보다 커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09 16:58
수정2025.07.09 16:59
"中 경제규모, 2021∼2025년 '세계 3위' 독일 GDP보다 더 늘어"
중국, 14차 5개년계획 기자회견…2021∼2024년 연평균 5.5% 성장
중국 경제 규모가 최근 5년 만에 35조 위안(약 6천689조원) 넘게 증가해, 증가분만 세계 3위 경제 대국인 독일의 국내총생산(GDP) 총량보다 더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9일 중국정부망에 따르면 경제계획 총괄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의 정산제 주임은 이날 제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기간 중국 GDP가 110조 위안, 120조 위안, 130조 위안을 잇달아 돌파했고 올해는 140조 위안(약 2경6천804조원)가량 될 전망이며, 5년 만에 35조 위안 넘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한 올해 독일 GDP 4조7천400억 달러(약 6천510조원)보다 많은 것입니다. 경제 규모 13위인 한국의 GDP는 1조7천900억 달러(약 2천461조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 확산과 미중 무역 갈등 등에도 불구하고 2021∼2024년 중국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5.5%를 기록했고, 매년 세계 경제성장에서 중국의 공헌율은 30% 정도를 유지했다고 중국 당국은 밝혔습니다.
또 중국 경제성장에서 내수 공헌율이 86.4%이고 최종 소비의 공헌율은 56.2%로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영기업은 2020년 말 대비 40% 넘게 증가해 약 5천800여만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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