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삼성·한화·미래에셋·교보 등 금융복합기업집단 7곳 지정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7.09 15:36
수정2025.07.09 15:36

[자료=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는 오늘(9일) 제 13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삼성·한화·미래에셋·교보·현대차·DB·다우키움 등 7개 금융그룹을 2025년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021년 6월 이후 매년 금융복합기업집단을 지정하고 있습니다. 금융그룹 차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전이·위험집중, 내부거래 등 재무·경영상의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감독하기 위함입니다.

여수신·보험·금융투자업 중 2개 이상의 금융업 영위, 금융위원회 인허가·등록 회사 1개 이상, 자산총액 5조원 이상 등 요건을 충족하면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됩니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은 소속 금융회사의 출자관계, 자산·자본총액 등을 고려해 대표 금융회사를 선정하고 지정일로부터 1개월 이내 금융감독원에 보고해야 합니다.

또한, 집단 차원의 위험을 정기적으로 점검·평가하고, 내부통제·위험관리 정책과 기준을 마련·준수해야 합니다. 소유·지배구조, 자본적정성, 내부거래·위험집중 등 중요사항을 공시하고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하는 의무도 부과됩니다.



감독당국은 매년 지정된 금융복합기업집단에 대해 집단 차원의 추가적인 위험을 평가해 결과를 통보하고, 금융복합기업집단은 평가 결과에 따른 위험가산자본을 반영해 자본적정성 비율을 산정해야 합니다.

한편, 감독당국은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위험 현황과 관리 실태를 3년 주기로 평가해야 합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성우다른기사
28% 폭등 후 20% 급락…삼성화재 '요동', 무슨 일?
외국인, 3개월 연속 '바이 코리아'…채권 순유입 '역대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