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물가·고인건비에 기업 도산, 11년 만에 최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09 15:32
수정2025.07.09 15:36
[일본 도쿄 거리 (AFP=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일본의 기업 도산 건수가 11년 만에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고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이 9일 보도했습니다.
기업 신용조사 업체인 도쿄상공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산 건수(부채 규모 1천만엔 이상)는 4천990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1.2% 늘었습니다.
이로써 상반기 기준으로 4년 연속 증가해 2014년 5천73건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도산 증가는 고물가에 따른 원재료 비용 압박과 인력 부족에 따른 인건비 상승 영향이 크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도쿄상공리서치는 "대기업과의 임금 격차 확대로 중소 영세 기업들의 일손 확보가 더 어려워졌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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