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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정보 유출, 우리은행은 없다"…가상훈련 통해 실전 대비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7.09 13:41
수정2025.07.09 14:06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제14회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비한 ‘고객정보 유출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정보보호의 날’은 사이버 위협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정보보호의 생활화를 장려하기 위해 정부가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로 지정한 법정 기념일입니다.

우리은행은 정부 정책 취지에 발맞춰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은행은 고객정보 유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자 해킹 등 사이버 위협에 따른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오늘 훈련에는 우리은행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비롯해 관련 부서장 전원이 참여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번 훈련을 통해 △사이버 공격 발생 시 대응 역량 점검 △임직원 보안 인식 제고 △정보보호 문화 확산 등 사이버 보안 체계를 한층 더 강화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클라우드, 생성형 AI 등 신기술의 발전과 함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실전형 모의훈련을 통해 전사적 대응 역량을 높이고, 전 임직원의 정보보호 인식을 강화해 고객 신뢰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이같은 훈련 외에도 대학생 대상 모의해킹 경진대회 등 정보보호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병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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