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작년 19조 생산유발효과 창출…3년 누적 51조"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7.09 11:19
수정2025.07.09 11:20
카카오가 작년 19조 1천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 9조 1천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5만 4천 명의 고용유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자체분석했습니다.
카카오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도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결과'와 2025년 사회경제적 가치를 설명한 122개의 지표를 오늘(9일) 발표했습니다.
카카오는 최근 3년간 누적 경제적 파급효과로 생산유발효과 51조 4천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4조 5천억 원, 고용유발효과 약 14만 5천 명에 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는 "모바일 메신저를 시작으로 문화 콘텐츠, 금융,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온 결과"라고 부연했습니다.
김용규 한양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전현배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한종희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가 카카오 그룹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자문·감수했습니다.
카카오는 올해 사회경제적 가치를 설명한 지표도 공개했습니다. 작년 10개사의 60개 지표에서 올해 11개사의 122개 지표로 분석 범위를 한층 넓힌 것이 특징입니다.
카카오 기부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조성된 누적 기부금은 지난 4월 기준 936억 원에 달했고 모금 프로젝트 수는 1만 9천개로 나타났습니다.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한 판로 지원으로 제값을 다한 농축수산물은 6천859톤이었고,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통해 새활용된 물건은 912만개를 기록했습니다.
이모티콘 누적 발신 건수는 2천800억 건, 출시된 이모티콘 수는 70만 개로 파악됐습니다.
이번에는 각 사별 성과 나열이 아닌 카카오 서비스가 창출한 사회경제적 가치를 이용자·파트너·사회 등 이해관계자별 기여 가치 기준으로 10가지 분야로 구분해 제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일상의 편의 제고 ▲사회 안전망 강화 ▲사회·환경문제 대응 ▲국민 건강 관리 ▲소상공인 성장 ▲디지털 전환 ▲소프트파워 생태계 강화 ▲스타트업 육성 ▲이용자 경제 부담 완화 ▲경제 격차 해소 등 10개 분야로 구성했습니다.
카카오 CA협의체 권대열 ESG위원회 위원장은 "카카오 그룹은 이번에 확인된 10가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경제적 가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특히 카카오만의 유익한 소셜 임팩트를 보다 폭넓게 실현할 수 있도록, 사회 및 파트너들과 더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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