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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빼빼로, 인도 판매 시작…중동·동남아로 뻗어간다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7.09 11:03
수정2025.07.09 11:25

[인도 빼빼로 패키지 (사진=롯데웰푸드 제공)]


롯데웰푸드가 인도 자회사 ‘롯데 인디아(LOTTE India)’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생산 라인을 만들고, 본격적인 현지 생산 및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8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이번에 완성된 라인은 빼빼로의 첫 번째 해외 생산기지로, 인도 시장 공략은 물론 주변국 수출을 위한 발판이 될 전망입니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시장에서 현지 소비자의 취향을 공략하는 다양한 맛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으로, 향후 인접 국가인 중동, 동남아 등으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초콜릿 수요가 높은 인도 시장 특성에 맞춰 ‘오리지널 빼빼로’와 ‘크런키 빼빼로’ 2종을 출시합니다. 수도인 델리 지역을 시작으로 인도 전역에 순차적으로 분포될 예정으로 대형마트, 이커머스, 시판 등 여러 유통 채널에 입점할 계획입니다.

빼빼로 론칭과 더불어 인도의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Z세대를 타깃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도 진행됩니다. 빼빼로의 브랜드 가치인 ‘함께’를 확산시키는 캠페인을 비롯해, 오는 9월부터는 글로벌 앰배서더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와 함께 글로벌 빼빼로데이 캠페인을 펼칩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인도 시장에서 롯데 브랜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롯데 초코파이에 이어 빼빼로를 선보이게 됐다”며 “인도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빼빼로 브랜드의 글로벌 매출 1조 원 목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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