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회장실은 메가MGC커피뷰?…본사 앞 '떡하니'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7.09 09:38
수정2025.07.10 17:55
[메가MGC커피 향동데시앙DP 직영점 (사진=메가MGC커피 제공)]
커피업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디야커피 본사 건물 앞에 메가MGC커피가 대형 매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이디야커피 본사 건너편에 메가커피는 2층 규모 직영 매장 오픈을 위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층은 음료 주문 등이 이뤄지는 일반 매장으로, 2층은 카페에서 공부나 일을 하는 이른바 '카공족'을 겨냥한 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입니다.
메가커피 관계자는 "임대로 자리가 나 들어가게 된 것"이라며 "이디야커피와는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는 아메리카노 기준 2천원선 저가 업체들이 약진하고 있습니다.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빽다방 등의 가맹점 수가 2만6천개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메가커피는 지난해 매출이 1년사이에만 36% 증가한 4660억원, 영업이익은 55% 뛴 1076억원으로 압도적인 신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이디야커피는 지난 2023년 부터 메가커피에 매출 순위를 내줬습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2420억원, 영업이익 97억원에 그쳤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아메리카노가 3천원대로, 2천원선인 저가업체와 4천원대인 스타벅스의 중간 수준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이디야커피는 가격 경쟁력을 내세우던 브랜드였는데 저가 커피 브랜드들의 공세에 매력도가 많이 떨어졌다"며 "톱스타 모델을 공격적으로 기용하고 자체 로스팅 공장을 운영하면서 원가 절감 등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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