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관세 발언에도 '무덤덤'...혼조 마감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7.09 08:14
수정2025.07.09 08:56
뉴욕증시가 보합 마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부과 시점을 8월 1일 이후로는 연장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지만 시장에 이렇다할 영향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5.60포인트(0.37%) 내린 44,240.7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46포인트(0.07%) 하락한 6,225.52, 나스닥종합지수는 5.95포인트(0.03%) 오른 20,418.4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거대 기술기업 중에선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1% 이상 상승했습니다.
아마존은 오늘부터 최대 할인행사인 프라임데이가 시작된 가운데 행사 시작 후 첫 4시간 동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는 분석에 2% 가까이 빠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은 각각 0.22%, 1.35% 내렸습니다.
HSBC가 대형 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은행주들은 약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각각 3% 넘게 떨어졌고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도 2% 가까이 약세 마감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홍해에서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자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9월 인도분이 전장 대비 0.57달러(0.82%) 상승한 배럴당 70.15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근월물인 8월 물이 0.40달러(0.59%) 오른 배럴당 68.33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국채금리는 간밤 진행된 3년물 국채 경매 수요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10년물 금리는 0.01%p 올라 4.4%에서 거래됐고 2년물 금리는 소폭 내려 3.897%에서 마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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