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논란' 보잉, 2분기 인도량 '껑충'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7.09 04:58
수정2025.07.09 05:43
보잉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항공기 인도량을 발표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보잉은 2분기 민간 항공기 150대를 납품했습니다. 이는 전년동기 기록한 92대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월가 예상치였던 129대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737 기종은 총 104대가 납품돼, 전년동기대비 48% 늘었습니다.
특히 이번 실적은 지난해 알래스카항공 기체 사고를 계기로 이어졌던 생산차질 이후 회복 국면을 뚜렷하게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보잉의 주가는 이날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지만, 올 들어 24% 가까이 상승하며 지난해 1월 주가 하락 당시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새 최고경영자(CEO) 체재 전환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보잉의 민간 항공기 공급 확대와 방산 부문 회복이 중장기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는 한편, 다만 글로벌 무역 정책 변수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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