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액침냉각 기술 에너지저장장치 상용화 개발 착수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7.08 17:59
수정2025.07.08 18:04
S-OIL이 액침냉각 기술 기반의 에너지저장장치 상용화 개발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에스오일은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와 함께 액침냉각 기술 기반의 에너지저장장치, ESS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S-OIL의 액침냉각유 ‘S-OIL e-Cooling Solution’을 적용해 지투파워가 AI 제어 기반의 액침냉각형 ESS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데 따른 겁니다.
S-OIL은 지투파워가 수행중인 산업통상자원부 과제(수냉식 액침 적용 리튬이차전지 패킹 및 안전제어 강화기술 연구개발)를 지원하는 과정에서부터 기술협력을 지속해왔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액침냉각형 ESS의 연내 상용화와 공동 사업화에 본격 착수할 계획입니다.
에스오일은 "지투파워의 액침냉각형 ESS는 기존 공랭식 대비 화재 및 폭발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특히 S-OIL의 저점도∙고효율 액침냉각유와 AI 기반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운용에너지를 최대 30% 절감하고, 충·방전 효율은 약 10% 향상시켰다. 아울러 배터리 모듈별 열 발생을 정밀 제어함으로써 화재 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OIL과 지투파워는 향후 ESS뿐 아니라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시스템 개발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S-OIL 관계자는 "ESS 시장에서 액침냉각 기술의 상용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성장 열관리 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수집 검토
- 2."김부장 아내도 못 버텼다"…공인중개사 1만명 집으로
- 3.[단독] ISA 비과세 혜택, 국내 투자에 더 준다
- 4."월 160만원을 어떻게 내요"…다급해진 신혼부부 2만8천명 몰렸다
- 5.공무원 인기 부활?…9급 첫 월급 300만원 된다
- 6.[단독] 결국 백기든 쿠팡…이용 약관서 '해킹 손해 면책' 삭제
- 7.원금·4% 수익 보장 IMA, 첫날에만 2천200억 몰렸다
- 8."2억은 쓰셔야 됩니다"…높아지는 VIP 문턱
- 9."에어컨에 70만원 순금이?"…LG에어컨의 기막힌 반전
- 10."화장실로 착각 안 통한다"…벌금 없이 바로 징역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