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삼성전자·SK하이닉스 '공동 1위'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08 17:53
수정2025.07.08 17:59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20일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관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5'에서 SK하이닉스 부스를 찾아 전시된 엔비디아 파트너 사인을 남겼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2분기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와 함께 매출 기준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분기 D램과 낸드를 포함한 전체 메모리 시장에서 각각 155억달러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 D램 시장에서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전체 메모리 시장에서도 선두권에 올라섰습니다.
이는 HBM 시장 주도권을 잡은 결과입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SK하이닉스는 탄탄한 기술을 기반으로 작년 1분기 HBM3E(5세대) 세계 최초 양산과 함께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며 "올해 2분기에 들어서는 전체 메모리 시장에서 삼성과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는 하반기 AMD와 브로드컴에 HBM3E 제품을 공급하면서 실적 개선이 예상되나, 엔비디아 출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강화된 대중국 판매 규제 영향으로 올해 HBM 판매량 증가는 작년 대비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ㅏ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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