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수요침체 내우외환…韓간판기업 '실적충격 도미노' 시작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7.08 17:42
수정2025.07.08 18:38
[앵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청구서는 국내 대표 기업들의 실적에도 직접적으로 도미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관세 협상이 길어지면서 불확실성은 가중되고 기업 부담은 커지고 있습니다.
김동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과 LG전자, 두 대표 기업의 2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난 주요 원인은 관세와 수요침체로 요약됩니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압박으로 물류비 등 간접 비용 부담이 늘었습니다.
중국 제재 기조로 라인 가동률이 저하되면서 실적 악화도 가속화했습니다.
[김양팽 /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미국에서 AI반도체 대중 수출 규제를 했잖아요. 그러다 보니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영향이 나타난 겁니다.]
글로벌 수요 침체까지 겹치면서 가전 등 주력제품 판매 실적도 감소했습니다.
문제는 국가별 상호관세까지 본격 적용되는 하반기입니다.
미국은 우리나라에 8월 1일부터 25% 상호관세를 적용한다고 통보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인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나 포스코와 같은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 수출 업종도 하반기 우울한 성적표가 예상됩니다.
[허준영 /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 품목 관세 있잖아요. 이거는 사실 우리나라에서 낮추기가 그렇게 녹록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 산업들에 대해서는 미국 내에서 육성해 보고, 인큐베이팅하고 싶은 느낌인 것 같거든요. (현대차는) 국내 생산해서 수출하는 비중이 좀 높고요. 그런 측면에서 자동차랑 철강 쪽은 하반기에 여전히 고전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반기 기업 전망에 잿빛 우려가 지속하는 가운데 새 정부 통상 과제 난이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청구서는 국내 대표 기업들의 실적에도 직접적으로 도미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관세 협상이 길어지면서 불확실성은 가중되고 기업 부담은 커지고 있습니다.
김동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과 LG전자, 두 대표 기업의 2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난 주요 원인은 관세와 수요침체로 요약됩니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압박으로 물류비 등 간접 비용 부담이 늘었습니다.
중국 제재 기조로 라인 가동률이 저하되면서 실적 악화도 가속화했습니다.
[김양팽 /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미국에서 AI반도체 대중 수출 규제를 했잖아요. 그러다 보니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영향이 나타난 겁니다.]
글로벌 수요 침체까지 겹치면서 가전 등 주력제품 판매 실적도 감소했습니다.
문제는 국가별 상호관세까지 본격 적용되는 하반기입니다.
미국은 우리나라에 8월 1일부터 25% 상호관세를 적용한다고 통보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인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나 포스코와 같은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 수출 업종도 하반기 우울한 성적표가 예상됩니다.
[허준영 /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 품목 관세 있잖아요. 이거는 사실 우리나라에서 낮추기가 그렇게 녹록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 산업들에 대해서는 미국 내에서 육성해 보고, 인큐베이팅하고 싶은 느낌인 것 같거든요. (현대차는) 국내 생산해서 수출하는 비중이 좀 높고요. 그런 측면에서 자동차랑 철강 쪽은 하반기에 여전히 고전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반기 기업 전망에 잿빛 우려가 지속하는 가운데 새 정부 통상 과제 난이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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