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본토 투자자 역외채권 접근성 넓힌다…'난샹퉁 확대'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08 17:11
수정2025.07.08 17:15
중국 당국이 본토 투자자들의 홍콩 채권시장 투자 통로인 '난샹퉁'(南向通·southbound trading) 참여기관을 확대하는 등 역외채권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위안화 국제화 노력의 일환으로 자본통제를 완화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8일 로이터통신과 중국 경제매체 차이롄서 등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과 홍콩증권선물감독위원회(홍콩증감회)는 이날 홍콩에서 열린 자이취안퉁(債券通·Bond Connect) 연례 포럼에서 난샹퉁을 증권사, 펀드사, 보험사, 자산관리전문가 등 비은행 기관에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장후이펀 인민은행 금융시장국 부국장은 이날 행사에서 난샹퉁 최적화 방안과 관련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더 많은 국내 투자자가 해외로 나아가 역외 채권시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이취안퉁은 중국과 홍콩 간 채권시장을 연계하는 제도로 홍콩 주권 반환 20주년에 맞춰 2017년 7월 출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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