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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대박 났다…영덕 앞바다에 '대형 참치'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08 16:02
수정2025.07.08 16:03

[영덕서 잡힌 대형 참다랑어 (영덕군 제공=연합뉴스)]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이례적으로 대형 참다랑어(참치)가 무더기로 잡혔습니다. 

8일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영덕 강구면 삼사리 앞바다에서 정치망 어장의 그물에 길이 1∼1.5m, 무게 30∼150㎏ 참다랑어 70마리가 걸렸습니다. 

이 참다랑어는 수협에서 ㎏당 1만4천원에 위판됐습니다. 

영덕 앞바다에서 참다랑어가 잡히기는 했지만 무게가 통상 10㎏ 안팎에 불과했습니다. 

최근 들어 대형 참다랑어가 종종 잡혔지만 대형 참다랑어가 한꺼번에 많이 잡힌 것은 드문 일이라고 영덕군은 밝혔습니다. 

영덕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대형 참다랑어가 영덕에도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일이 더 자주 나타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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