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만만한게 '동맹'…NYT "동맹상대 벼랑끝전술"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08 15:11
수정2025.07.08 15:20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낸 상호관세 서한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7일 14개국에 '상호관세' 서한을 발송하면서 가장 가까운 동맹으로 꼽히는 한국과 일본을 주요 표적으로 삼았습니다.
지난 4월 상호관세 발표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동맹에 대한 배려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동맹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벼랑끝전술'을 보여주기가 쉬웠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현지시간 7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인 한국과 일본을 표적으로 삼았다면서 '벼랑끝전술'의 부활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더군다나 한국의 경우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의 카운트파트들과 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이던 상황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 발송은 주요 무역 상대국인 한국과 일본에 대한 일종의 '충격요법'으로 판을 다시 한번 흔들고, 여세를 몰아 다른 주요국과의 협상에서 동력으로 삼겠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본인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한일 정상을 수신자로 한 관세 서한을 연이어 공개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12시18분 먼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게 보내는 서한을 공개하고, 1분 뒤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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