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백신연구소 "대상포진 백신 임상1상서 안전성 등 확인"
SBS Biz 오정인
입력2025.07.08 13:17
수정2025.07.08 13:48
[사진=연합뉴스]
차백신연구소는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 'CVI-VZV-001'의 국내 임상 1상 결과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차백신연구소는 CVI-VZV-001의 국내 임상 1상 최종결과보고서(CSR)를 수령해 이런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 32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 시험에서 CVI-VZV-001 접종 후 48주 추적 관찰 결과 저용량군과 고용량군 모두에서 내약성과 안전성이 입증됐습니다.
대조군을 포함한 모든 시험군에서 중대한 이상 반응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CVI-VZV-001은 항체를 생성하는 체액성 면역 반응뿐 아니라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공격하는 세포성 면역 반응도 효과적으로 유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차백신연구소는 올해 안에 해당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2상 시험계획서를 제출하고 임상 2상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제품 출시는 2029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고가의 수입 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대상포진 백신 시장에서 국산 백신이 대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결과"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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