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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스타필드 청라에 3천억원 투자 유치

SBS Biz 이광호
입력2025.07.08 11:33
수정2025.07.08 11:37

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늘(8일) 하나금융그룹, 베인캐피탈과 스타필드 청라 복합쇼핑몰 건립을 위한 공동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타필드 청라는 지난해 건축변경 인허가를 받은 돔구장 결합 형태 복합쇼핑몰입니다. 



2만3천석 규모의 스타디움에서 야구 등 각종 스포츠와 여러 전시, 아티스트 공연 등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한 복합쇼핑몰, 호텔과 수영장 등을 한 데 모은 공간으로 조성됩니다. 

현재 골조 공사를 진행 중으로, 2027년 준공과 2028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신세계프라퍼티는 3000억원을 직접 투자하고, 하나금융그룹은 캡스톤자산운용펀드를 통해 2250억원, 베인캐피탈은 700억원을 직접 투자합니다. 

투자 이후 스타필드 청라의 지분은 신세계프라퍼티 50%, 캡스톤자산운용펀드 40%, 베인캐피탈 10%로 구성됩니다. 



하나금융은 이에 더해 후순위 대출 형태로 2700억원의 금융 자금도 약속했다는 게 신세계 측 설명입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국내 대표 금융그룹이자 청라국제도시의 이웃사촌인 하나금융그룹과 세계적 투자기업 베인캐피탈이 공동 파트너로 함께하는 만큼 견고한 재무적 시너지는 물론 글로벌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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