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이어 '다올'…금감원, 연말까지 저축은행 10곳 현장검사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7.08 11:16
수정2025.07.08 11:25
금융감독원이 OK저축은행에 대한 4주간의 현장검사를 마친 뒤 이번에는 다올저축은행 검사 중입니다.
오늘(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어제(7일)부터 다올저축은행을 현장검사 중입니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다올도 PF부실 정리가 잘 안되고 있어 건전성 검사에 들어간 것"이라며 "대출 건전성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봐야 해서 수시검사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OK저축은행, 다올저축은행 등을 포함해 연말까지 최대 10곳을 대상으로 릴레이 현장검사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다올저축은행 이후 현장검사 대상 금융사는 지난달 말 기준 결산 결과를 보며 정할 방침입니다. 금감원은 개별 저축은행의 6월 말 기준 실적과 최신 연체율 등 지표를 종합적으로 볼 예정입니다.
금감원이 저축은행업권 검사 강도를 높이는 배경에는 급격히 악화한 건전성 지표가 있습니다.
지난 1분기 저축은행업계의 당기순이익은 44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지만, 연체율은 작년 말 8.52% 대비 0.48%p 오르며 2015년 이후 최고 수준을 새로 썼습니다.
부실채권 매각·상각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속 자영업자·가계 대출 부실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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