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줄게 가지마' 오픈AI 지키고, 메타 뺏고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08 09:46
수정2025.07.08 09:47
메타에 '인공지능(AI) 두뇌'를 대거 빼앗긴 것으로 알려진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추가 유출을 막기 위해 나섰다고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현지시간 7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AI 두뇌 유출 이후 일부 직원에 대해 보상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마크 첸 오픈AI 수석 연구 책임자가 더 공격적인 주식 보상 전략을 펼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메타가 오픈AI 연구원들을 최소 9명 영입한 데 따른 것이다. 메타는 최고 1억 달러의 보상 패키지를 이들 연구원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픈AI의 지난해 주식 기반 보상 비용은 44억 달러로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추정 매출 37억 달러의 119%에 달합니다.
당초 이 비율은 올해 추정 매출 127억 달러의 45% 수준으로 떨어지고, 10년 후에는 1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블룸버그 통신은 대규모 AI 두뇌 영입에 나선 메타가 오픈AI의 또다른 연구원을 이날 영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메타가 데려간 오픈AI의 AI 두뇌는 최소 10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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