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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美 관세 영향 면밀히 모니터링…즉각적 조치"

SBS Biz 정윤형
입력2025.07.08 09:43
수정2025.07.08 09:46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연합뉴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오늘(8일) 오전 내부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미국 관세 관련 동향과 시장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형일 대행은 “향후 미국 관세 부과 진행 양상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미국 관세 관련 동향과 금융·실물경제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시장이 우리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되어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라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한국산 제품의 경우 25%의 상호관세율을 유지하면서, 발효시기를 7월9일에서 8월1일로 연장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관세 서한 발송 이후 미국 주가는 소폭 하락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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