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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오는 9일 미국 뉴욕에서 발표하는 갤럭시Z 폴드7·플립7 등 신규 폴더블폰에 인공지능(AI) 기능 보안이 강화된 One UI 8 정식 버전을 탑재한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AI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One UI 8에 기기 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신규 보안 설루션 '킵(KEEP, Knox Enhanced Encrypted Protection)'을 도입했습니다.

킵은 개인 데이터를 갤럭시 AI 외 다른 애플리케이션에서 접근할 수 없도록 제어해 퍼스널 데이터 엔진(PDE)을 통해 학습된 사용자의 일상, 선호도와 같은 민감 정보를 보호합니다.

사용자의 개인정보는 기기 내에만 저장되며, 갤럭시 보안의 근간인 녹스 볼트(Knox Vault)를 활용한 킵의 보호를 받습니다.

다양한 연결 기기의 위협 탐지 및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도 더 강력해집니다.



One UI 8에서는 기기가 심각한 위험에 처한 경우, 자동으로 삼성 계정에서 로그아웃돼 삼성 계정 기반 서비스로의 접근을 차단하고 위협이 확산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또한 사용자의 갤럭시 기기로 알림을 보내 사용자가 보안 관련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합니다.

이번 One UI 8에서는 '보안 와이파이'에도 신규로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을 도입, 공공 와이파이 네트워크망 이용 시에도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가 강화됐습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공공장소에서 자동으로 활성화돼 와이파이 연결을 보호하는 '와이파이 자동 보호(Auto Protect Wi-Fi)' △트래픽 암호화 및 익명화를 통해 추적을 방지하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EPP)' △사용 중 네트워크 보호 기록을 보여줘 사용자가 어떻게 개인정보가 보호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One UI 8은 이번 폴더블 신제품부터 적용되고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