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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마켓 리뷰] 대체거래소, 외국인 비중 10% 돌파…출범 이후 처음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7.08 06:45
수정2025.07.08 07:51

■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대체거래소에서 거래하는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처음으로 10%를 넘어섰습니다.

6월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대체거래소의 외국인 비중은 정확히 10.2%로 집계됐는데요.

이 기간 전체 거래대금은 47조 5408억 원이고, 외국인 거래 대금은 4조 828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주식 시장 활황과 더불어 저렴한 거래 수수료, 빠른 매매 체결 속도, 거래 시간 등이 외국인 비중 확대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대체거래소에서 거래하는 외국인 비중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센데요.

3월 31일부터 800개 종목을 거래하기 시작했는데 이날부터 4월 4일까지 외국인 비중은 2%에 불과했습니다.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6월 2주차에 9.2%까지 치솟았고 결국 10% 두 자릿수를 넘긴 겁니다.

10월부터는 외국계 증권사도 거래에 참여하면서 외국인 비중은 더 증가할 전망입니다.

한편 대체거래소는 이르면 다음 주 일부 종목에 대해 거래 정지 계획 등을 발표할 계획이라 대체거래소 이슈도 투자 시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어제(7일) 국내 증시 관세 우려에 장 초반 약세 보였지만 개인들의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시총 상위주들 대체로 상승한 가운데, 실적 발표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는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가 유입되면서 2%대 약세 기록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37%, 깜짝 실적 발표한 LG에너지솔루션도 상승폭 일부 반납하긴 했지만 1.45%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56%가량 웃돌았다고 하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58% 하락했고, KB금융은 2%대 오른 채 장 마쳤습니다.

코스닥 상장사도 살펴봅니다.

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 10% 넘게 급등했는데요.

알테오젠과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글로벌 제약사 '산도스'가 알테오젠의 피하주사 기술을 적용한 바이오 시밀러 파이프라인을 공식 발표했고요.

또 2대 주주의 자사주 추가 매입 소식과 코스피 이전 상장 기대감도 더해져 급등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파마리서치 4%대 오르면서 5위에 오른 반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주는 하락했습니다.

과연 오늘(8일)은 어떤 종목이 발 빠르게 움직일지, 잠시 후 프리마켓에서 미리 확인해 보시죠.

지금까지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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