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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역대급 실적에 '기본금 100%' 성과급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7.08 06:25
수정2025.07.08 06:25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반기 성과급을 최대치인 월 기본급의 100%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TAI(목표달성장려금)를 이같이 확정했습니다.



TAI는 이 회사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 등을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지급합니다.

앞서 1월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지급 상한선인 연봉의 50%로 책정했습니다.

OPI는 직전년도 경영실적을 기준으로 초과 이익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성과급 제도입니다.

이 같은 성과급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부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결기준 지난해 한 해 영업이익은 1조3천201억원으로 전년보다 18.5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매출은 4조5천473억원으로 23.08% 늘었스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 연간 매출 4조원을 넘어선 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처음입니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에도 연결기준 영업이익 4천867억원, 매출 1조2천98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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