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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SKT 위약금 면제 소식에 이통3사 경쟁 '활활'

SBS Biz
입력2025.07.08 05:53
수정2025.07.08 06:40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경주 APEC에 AI 거물들 집결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전 세계 인공지능(AI)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오는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 모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재계에 따르면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APEC CEO 서밋 의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SK그룹 네트워크를 통해 젠슨 황을 AI 세션에 초청했습니다.



더불어 오픈AI의 샘 올트먼,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애플의 팀 쿡, 씨티그룹의 제인 프레이저 등의 참석이 유력합니다.

차기 APEC 의장국인 중국에서도 알리바바의 에디 우를 비롯한 최고경영진이 방한을 추진 중입니다.

◇ 富의 이동…'슈퍼리치 블랙홀' 된 싱가포르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글로벌 자산가들이 패밀리오피스 설립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전 세계 자산가가 싱가포르로 앞다퉈 몰려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딜로이트는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패밀리오피스가 9030개로 이들이 운용하는 자산이 3조 1000억 달러(약 4246조 원)에 이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세계 각국은 패밀리오피스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싱가포르는 패밀리오피스를 유치하기 위해 2008년 상속증여세를 폐지한후 ‘슈퍼리치 블랙홀’이 됐습니다.

싱가포르 비거주자가 패밀리오피스를 설립하려면 순수 금융자산만 5000만 싱가포르달러(약 536억 원)를 넘어야 신청 자격이 생깁니다.

최소 요건이 만만치 않지만 싱가포르 정부가 발급 속도를 조절해야 할 정도로 면허 신청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 평택·화성·용인…기업도시만 살아남는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평택·화성·용인 등 기업도시만 살아남는다고 보도했습니다.

한양대 로컬리즘연구회를 이끄는 전영수 국제대학원 교수팀과 임팩트 데이터 전문기업 '트리플라잇'이 국내 229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경쟁력을 평가했습니다.

그 결과, 기업이 들어선 도시와 떠난 도시 간에 극명한 차이가 드러났습니다.

다년간 공동 연구를 통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경쟁력을 지역자산역량지수로 측정했는데, 평택이 종합 1위를 차지했고, 2위와 3위는 경기 화성시와 용인시였습니다.

수원시와 시흥시는 그 뒤를 이었습니다.

기업들 투자가 많고 기업 활동이 활발한 도시들이 종합순위 상위권에 포진했습니다.

반면 울산·창원·거제 등 동남권은 전반적으로 인구구조의 활력을 잃고 새로운 경제 성장동력을 찾지 못해 정체 또는 쇠퇴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쌀값 4년만에 6만원 육박 이 와중에 양곡법 재추진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쌀값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다시 추진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쌀 20㎏의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4일 기준 5만 9159원으로 1년 전보다 10.4% 올랐습니다.

유통업체 기준으로는 4년 만에 6만 원 선을 돌파했습니다.

이상기후로 지난해 쌀 생산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정부가 가격을 통제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런데 당정이 정부가 남는 쌀을 매입하도록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다시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정부가 쌀값을 보장해주면 기존에 짓던 쌀농사를 포기하고 다른 품종으로 전환할 유인이 적다는 지적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 위약금 면제 이어 단통법 폐지 '번호이동 대혈투'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이동통신 3사간 '번호이동 대전'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SK텔레콤이 14일까지 약정 기간 중 서비스를 해지하는 고객에게 위약금을 면제해 주겠다고 4일 밝히면서 통신 3사 간 고객 유치 경쟁이 불붙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신작 갤럭시 Z폴드7과 플립7 사전예약도 15일 시작되면 번호이동 수요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다가 22일 단말기 보조금을 제한하던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이 폐지돼 이통사와 대리점들이 보조금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에 불법 보조금을 활용해 휴대전화를 값싸게 판매하는 일명 ‘휴대전화 성지’들은 단통법 폐지를 앞두고 벌써부터 잠재 번호이동 고객들에게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나섰습니다.

◇ 초단기 알바도 실업급여 받는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근로시간 산정이 어려운 프리랜서나 초단기 근로자 등도 고용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대표적 사회보험인 고용 보험의 가입 기준이 30년 만에 바뀝니다.

현행 고용보험법은 근로시간이 주 15시간(월 60시간) 미만인 근로자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근로시간이 적은 노동자들의 고용 보험 가입이 어려웠는데, 소득 기준으로 바꿔 장벽을 없애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용 보험료 부담도 함께 높아져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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