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인천 맨홀 질식 사망사고 원인 조사
SBS Biz 오정인
입력2025.07.07 17:45
수정2025.07.07 17:46

[6일 4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되고 50대 남성 1명이 실종된 인천시 계양구 병방동 맨홀. (사진=연합뉴스)]
안전보건공단은 인천에서 맨홀 작업자 2명이 숨지거나 중태에 빠진 사고와 관련해 현장에서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공단은 전날 사고 발생 후 초동 조사에 나서 맨홀 내부 유해가스 측정 등 원인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날에는 공단 본부 중앙사고조사단과 인천 광역사고조사센터 조사요원이 재해 발생 당시 작업 상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이날 현장을 찾은 김현중 공단 이사장은 "최근 '우리사업장 질식위험장소 찾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향후 맨홀 질식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맨홀 뚜껑 아래 경고 표지' 도입 등 재해예방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인천 계양구 병방동 도로 맨홀 안에서 오·폐수 관로 현황을 조사하다가 실종된 50대 남성이 이날 오전 숨진 채 발견됐으며 다른 한 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이 사고에 대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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