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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3년물 2.482%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7.07 17:31
수정2025.07.07 17:34

[미국 트럼프 관세 정책 (사진=연합뉴스)]

국고채 금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서한' 불확실성에 주목하며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오늘(7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5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482%에 장을 마쳤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연 2.840%로 1.2bp 상승했습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7bp, 0.7bp 상승해 연 2.637%, 연 2.453%에 마감했습니다.

20년물은 연 2.845%로 2.0bp 올랐습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2bp, 2.1bp 상승해 연 2.749%, 연 2.647%를 기록했습니다.

채권 시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감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각으로 8일 새벽 1시부터 무역 상대국들에 상호관세 세율이 적힌 서한을 순차적으로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 선물을 7758계약 순매도한 반면, 10년 국채 선물은 1522계약 순매수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진행된 4조3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3년물(국고02250-2806) 통합발행 경쟁입찰 결과, 11조6230억원이 응찰해 270.3%의 응찰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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