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을 땡겨요" 신한금융, '금융 사다리' 함께 오른다 ['동반'금융 살펴보기]
SBS Biz 최나리
입력2025.07.07 17:29
수정2025.07.08 06:00
'자유시장기능'의 발달은 돈을 빌려주는 기능과 함께해 왔습니다. 거슬러 오르면 메소포타미아 문명에도 그 흔적이 있으며, 로마법에도 관련 규정이 있고 성경에도 관련 내용이 있습니다. 이렇게 오랜 기간 그 기능과 역할이 뚜렷했음에도 대출, 이자, 수익 등과 관련해서는 후한 평가를 받지 못해 온 것을 보면 말 그대로 '애증'입니다. '정작 비가 올 때 우산을 빼앗는다' '허가제에 기반해 과점 이익을 손쉽게 가져간다'는 차가운 시선도 같은 선상에 있습니다. 삶이 팍팍할수록 세평은 박해지고 관치의 그림자는 짙어집니다. 지금이 딱 그렇습니다. 때마침 이름은 다르지만 저마다 사회를 향한 메시지를 담은 시도가 하나 둘 눈에 띕니다.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무엇을 의도하는 것인지? 어떤 결과를 낳고 있는지? 혹 여전히 아쉬운 부분은 없는지? 등을 따라가 보려 합니다.
금융 소외계층을 잇는 '상생 금융 사다리', 신한금융그룹이 성장을 위해 선택한 길입니다.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미래 금융 여정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 나가는 신한금융의 '상생 금융 사다리'는 '함께하는 성장'을 향하고 있습니다.
비금융 영역까지…상생금융 플랫폼 ‘땡겨요’
신한은행의 배달앱 '땡겨요'는 이용자인 고객과 가맹점인 소상공인, 그리고 배달라이더까지, 참여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플랫폼입니다.
그룹의 첫 비금융 플랫폼인 '땡겨요'는 가맹점에 입점 수수료와 광고비를 받지 않고, 업계 최저 수준의 중개 수수료율 2%를 적용하는 등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월 매출이 5백만원인 경우 기존 배달앱의 평균 중개 수수료 11.4%(결제 수수료 별도)를 적용하면 가맹점은 443만원을 정산 받지만, ‘땡겨요’ 앱의 중개 수수료 2%(결제 수수료 별도)를 적용하면 가맹점은 490만원을 정산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2020년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땡겨요'는 시범 사업을 거쳐 오는 8월부터 정식 서비스로 전환됩니다.
지난달 18일 기준 '땡겨요'는 26개 지방 단체와 손잡으면서 가맹점 23만 7000개, 517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성장세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금융 사각지대’ 줄여 소상공인 희망찾기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소상공인 119plus ▲폐업지원대환대출 ▲햇살론119 ▲은행권 컨설팅 등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 사업들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119Plus’는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이며, 기존보다 확대된 대상을 대상으로 최대 10년 분할상환, 금리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신한 폐업지원 대환대출’은 최대 30년 장기상환 구조로 폐업(예정) 사업자의 재기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신한 개인사업자 햇살론119’는 연매출 3억 원 이하 성실이행 차주에게 최대 2000만 원까지 추가 운전자금을 지원합니다.
한편 ‘2024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새희망홀씨, 햇살론 등 서민을 위한 사회책임금융상품 실적이 7458억원으로 시중은행 중 최대였습니다. 이를 통해 새희망홀씨 성실상환 고객 2만2000여명은 22억원을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신용 사다리' 역할 톡톡…상생대환 100억 돌파
신한저축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를 통해 중신용 고객을 신한은행 대환대출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2금융권인 저축은행 고객이 1금융권인 은행 고객이 되면서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지난달 17일 기준 총 574명이 102억원 규모의 ‘신한 상생 대환대출’을 실행했습니다. 평균적으로 4.8%p(포인트)의 이자를 절감했고, 누적 이자 경감액은 약 9억8000만원에 달합니다.
이를 위해 신한저축은행은 고객 선별부터 실행까지 전면 디지털화를 완료했습니다. 특히 2013년부터 은행-저축은행 간 연계대출을 추진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축은행 고객과 은행 고객 간 전환이 가능한 쌍방향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이자 감면에 따른 이익 축소에도 불구하고 신용상향 지원을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제도화’ 하는 데에 중요한 의의가 있다”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의 실천 의지를 담아 고객과의 상생을 위한 금융 사다리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민금융 대출 지속…'포용'도 디지털화
신한금융그룹은 신한저축은행을 통해 ‘신한 허그론’, ‘햇살론’, ‘사잇돌2’ 등을 중심으로 서민금융을 지속 공급하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 2025년 5월 말까지 누적 9만9000명에게 업계 최고 수준인 1조3592억원을 지원했습니다.
신한저축은행은 올 1분기 순이익 68억원을 기록해 4대 금융그룹 저축은행 중 유일하게 배당을 시행하며 그룹의 '밸류업'에도 힘을 보탰습니다.
부동산 업종 대출을 과도하게 확장하기보다 서민금융 확대에 집중한 결과로 의미를 더했습니다.
또한 ‘서민금융의 디지털화’를 내세우며 지속적으로 제휴 영업 채널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그룹은 앞으로도 비대면 채널 고도화, 상품 운용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상생을 모색하는 노력은 은행의 공공성 측면에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는 움직임으로 보인다"며 "특히 비금융 영역까지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쪽으로 지원을 강화 하는 것은 상생금융을 다양화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저신용차주를 위한 금융 접근성 제고 등도 좋은 방식인데 예를 들어 미국의 웰스파고(Wells Fargo)은행은 대도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근로자를 위한 공공주택건설에 기부금을 많이 낸다"며 "이는 공공주택건설에 따른 주택 임차 또는 매입을 계획한 차주 대상으로 이자이익을 늘리는 계기도 될 수 있는 만큼 선순환 구조의 독특한 상생금융"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금융 소외계층을 잇는 '상생 금융 사다리', 신한금융그룹이 성장을 위해 선택한 길입니다.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미래 금융 여정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 나가는 신한금융의 '상생 금융 사다리'는 '함께하는 성장'을 향하고 있습니다.
비금융 영역까지…상생금융 플랫폼 ‘땡겨요’
신한은행의 배달앱 '땡겨요'는 이용자인 고객과 가맹점인 소상공인, 그리고 배달라이더까지, 참여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플랫폼입니다.
그룹의 첫 비금융 플랫폼인 '땡겨요'는 가맹점에 입점 수수료와 광고비를 받지 않고, 업계 최저 수준의 중개 수수료율 2%를 적용하는 등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월 매출이 5백만원인 경우 기존 배달앱의 평균 중개 수수료 11.4%(결제 수수료 별도)를 적용하면 가맹점은 443만원을 정산 받지만, ‘땡겨요’ 앱의 중개 수수료 2%(결제 수수료 별도)를 적용하면 가맹점은 490만원을 정산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2020년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땡겨요'는 시범 사업을 거쳐 오는 8월부터 정식 서비스로 전환됩니다.
지난달 18일 기준 '땡겨요'는 26개 지방 단체와 손잡으면서 가맹점 23만 7000개, 517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성장세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금융 사각지대’ 줄여 소상공인 희망찾기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소상공인 119plus ▲폐업지원대환대출 ▲햇살론119 ▲은행권 컨설팅 등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 사업들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119Plus’는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이며, 기존보다 확대된 대상을 대상으로 최대 10년 분할상환, 금리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신한 폐업지원 대환대출’은 최대 30년 장기상환 구조로 폐업(예정) 사업자의 재기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신한 개인사업자 햇살론119’는 연매출 3억 원 이하 성실이행 차주에게 최대 2000만 원까지 추가 운전자금을 지원합니다.
한편 ‘2024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새희망홀씨, 햇살론 등 서민을 위한 사회책임금융상품 실적이 7458억원으로 시중은행 중 최대였습니다. 이를 통해 새희망홀씨 성실상환 고객 2만2000여명은 22억원을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자료=신한금융그룹]
'신용 사다리' 역할 톡톡…상생대환 100억 돌파
신한저축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를 통해 중신용 고객을 신한은행 대환대출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2금융권인 저축은행 고객이 1금융권인 은행 고객이 되면서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지난달 17일 기준 총 574명이 102억원 규모의 ‘신한 상생 대환대출’을 실행했습니다. 평균적으로 4.8%p(포인트)의 이자를 절감했고, 누적 이자 경감액은 약 9억8000만원에 달합니다.
이를 위해 신한저축은행은 고객 선별부터 실행까지 전면 디지털화를 완료했습니다. 특히 2013년부터 은행-저축은행 간 연계대출을 추진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축은행 고객과 은행 고객 간 전환이 가능한 쌍방향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이자 감면에 따른 이익 축소에도 불구하고 신용상향 지원을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제도화’ 하는 데에 중요한 의의가 있다”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의 실천 의지를 담아 고객과의 상생을 위한 금융 사다리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민금융 대출 지속…'포용'도 디지털화
신한금융그룹은 신한저축은행을 통해 ‘신한 허그론’, ‘햇살론’, ‘사잇돌2’ 등을 중심으로 서민금융을 지속 공급하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 2025년 5월 말까지 누적 9만9000명에게 업계 최고 수준인 1조3592억원을 지원했습니다.
신한저축은행은 올 1분기 순이익 68억원을 기록해 4대 금융그룹 저축은행 중 유일하게 배당을 시행하며 그룹의 '밸류업'에도 힘을 보탰습니다.
부동산 업종 대출을 과도하게 확장하기보다 서민금융 확대에 집중한 결과로 의미를 더했습니다.
또한 ‘서민금융의 디지털화’를 내세우며 지속적으로 제휴 영업 채널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그룹은 앞으로도 비대면 채널 고도화, 상품 운용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상생을 모색하는 노력은 은행의 공공성 측면에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는 움직임으로 보인다"며 "특히 비금융 영역까지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쪽으로 지원을 강화 하는 것은 상생금융을 다양화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저신용차주를 위한 금융 접근성 제고 등도 좋은 방식인데 예를 들어 미국의 웰스파고(Wells Fargo)은행은 대도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근로자를 위한 공공주택건설에 기부금을 많이 낸다"며 "이는 공공주택건설에 따른 주택 임차 또는 매입을 계획한 차주 대상으로 이자이익을 늘리는 계기도 될 수 있는 만큼 선순환 구조의 독특한 상생금융"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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