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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총리, 국정위에 "저비용·고체감 정책부터 추려달라"…속도전 주문

SBS Biz 정보윤
입력2025.07.07 16:17
수정2025.07.07 16:20


김민석 국무총리가 오늘(7일) 국정기획위원회에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낼 과제를 우선적으로 추려달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국정기획위가 위치한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을 찾아 "안보, 질서, 민생의 3대 국정 과제를 속도, 소통, 성과의 3대 방식으로 풀어가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저비용 고체감 정책과 적정 비용 고체감 정책부터 추려달라"며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으로 더 많은 국민 효용을 높일 수 있는 정책부터 정리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도 "놓쳐서는 안 될 필수 중장기 국정 과제의 정리를 포함해 핵심 국정 과제의 압축을 보다 속도감 있게 진행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날 오전 취임식부터 붉은색 바탕에 양이 그려진 넥타이를 맨 김 총리는 "양(사회적 약자)을 구하는데 파란 넥타이를 매건 붉은 넥타이를 매건 무슨 차이가 있겠나"라면서 "결국은 사회적 약자를 구하자는 마음으로 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정기획위원회에서 풀어내는 여러 정책들이 내용상으로도 국민의 여러가지 어려움을 풀 뿐만 아니라 방식과 표현에 있어서도 다양하고 포괄적으로 국민의 마음을 담아내면 기대와 만족이 훨씬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 총리는 취임사 외 별도 발언에서도 해당 넥타이를 언급하며, "사회적·경제적·정치적 약자를 찾는 일에 파란 넥타이를 매든, 빨간 넥타이를 매든 무슨 차이가 있겠나"라면서 "약자를 한명도 남겨놓지 않고 구하자는 마음"이라고 설명한 바 있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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