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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에 다이너마이트 테러 협박…학생대피, 경찰 수색 중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07 15:29
수정2025.07.07 18:15

[성신여대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 (독자 제공=연합뉴스)]

 성신여자대학교에 '다이너마이트' 테러를 예고하는 이메일이 들어와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50분께 서울 성북구 돈암동 성신여대에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했다는 메일이 접수됐다'는 112 신고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캠퍼스 내 학생 전원을 대피시키는 등 안전 조처를 한 뒤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소방당국과 함께 실제 폭발물이 있는지 수색했습니다. 

군부대와 경찰, 소방당국 등은 성신여대 성북구 돈암수정캠퍼스와 강북구 미아운정그린캠퍼스 등 2곳을 4시간가량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오후 4시 45분께 현장 통제를 해제했습니다. 

경찰과 성신여대 학생회 등에 따르면 메일은 지난 4일 오후 11시 42분께 성신여대 이메일로 들어왔습니다. 



해당 메일에는 "대학 한 곳에 10㎏의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했다"며 "15시 34분에 터질 예정"이라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발신자는 자신을 '남성연대' 회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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