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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관세 시한 코앞 3,050대 보합세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7.07 11:22
수정2025.07.07 11:36

[앵커] 

지난 금요일(4일)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던 코스피가 관세시한 협상 타결을 하루 앞두고 오늘(7일)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상승 전환에 성공하긴 했는데요. 

김종윤 기자, 코스피는 미국 상호관세 유예기간 종료 하루 전 눈치보기를 하고 있네요? 

[기자] 

코스피는 개장과 함께 3044 약세로 출발한 후 장중 3050선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774로 하락세로 문을 열었지만 770선 박스권에 갇힌 채 움직이고 있습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천백억 원 넘게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은 390억, 기관이 700억 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달러 원 환율도 미국의 관세율 확정을 앞두고 전 거래일 보다 0.4원 오른 1362원에 시작한 뒤 1360원 후반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앵커] 

관세협상 발표전 관련주들도 힘을 못쓰네요?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개국에 관세서한을 발송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에 간 국내 협상단으로부터 진전된 소식은 들리지 않는데요. 

내일(8일) 실적을 발표하는 삼성전자와 오늘 2분기 영업이익을 내놓은 LG전자, SK하이닉스와 현대차 등은 약세입니다. 

반면 6월 대미 철강 수출비중이 1년래 최대치를 보인 동국제강, 세아베스틸지주 등 철강주는 급등세입니다. 

또 미국 IRA 보조금을 빼도 2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152% 급증한 LG에너지솔루션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 첫 추경 수혜 기대에 코나아이, 웹캐시 등 지역화폐주도 강세를 띠고 있습니다. 

네이버, 카카오페이, 다날 등 스테이블 관련주는 주가가 크게 들썩이고 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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