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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전문' 하나은행 해외주식 전용통장, 100% 환율우대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7.07 10:37
수정2025.07.07 11:21

#. 복잡한 매매 진행 방식 탓에 지레 겁먹고 미국 주식 투자를 망설이던 34세 직장인 이 모 씨는 최근 하나은행 해외주식 전용통장을 알게 되면서 고민을 덜었습니다. 지난 5월 출시된 이 상품은 환전과 주식 매매 과정의 복잡성이 없고, 100% 환율 우대 혜택이 제공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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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해외주식 전용통장'은 하나은행이 하나증권과 함께 지난 5월 출시한 해외주식 매매 전용 외화보통예금 통장입니다.



해외주식 거래를 위해 별도 증권 계좌로 외화를 이체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하나은행 통장에 보유 중인 달러로 하나증권을 통해 미국 주식을 실시간 매매 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이 통장에 입금시 100% 환율 우대 혜택이 제공돼, 미국 주식을 거래하는 사람이라면 투자 편의성과 효율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습니다.

또 하나증권 신규 고객에 한해 이 통장 개설 후 미국 주식을 거래할 경우 매매수수료도 6개월간 전액 면제됩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해외주식 거래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이 늘어남에 따라 주식 거래 편의성과 다양한 혜택까지 제공하는 전용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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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 출시 이전에는 해외주식 거래를 위해 성인 고객만 비대면으로 은행 연계 해외주식 계좌 개설이 가능했습니다.

반면 '하나 해외주식 전용통장'은 미성년자까지 가입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모바일 앱 '하나원큐'뿐만 아니라 하나은행 영업점에서도 계좌 개설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하나은행은 개인 외환거래 시장을 선도하고자 다양한 상품을 검토하면서 노력 중입니다.

실제로 2022년 159억달러였던 개인 FX거래 규모는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 지난해 270억달러로 확대됐습니다.

이는 고객 편의와 디지털 연계성 등을 강화한 신상품 전략이 주효했던 결과라고 평가됩니다.

하나은행은 지난 2월 국내 은행 중 최초로 미국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Global Finance)'가 선정한 '2025년 아시아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글로벌파이낸스'지는 하나은행이 외환 거래량과 시장점유율 등 객관적 수치와 평판, 고객 서비스, 기술 혁신 등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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