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캔슬링 최고는?…무선이어폰 품질 따져보니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7.07 10:08
수정2025.07.07 16:32

무선이어폰이 음향품질(원음재생 성능)·외부소음 제거 성능·통화품질 등 주요 성능과 가격에서 제품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무선이어폰 10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시험 평가한 결과를 오늘(7일) 발표했습니다.
원음을 왜곡하지 않고 재생하는지를 나타내는 음향품질을 평가한 결과, 대부분의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보스(QC Ultra Earbuds), 삼성전자(Galaxy Buds3 Pro), 소니(WF-1000XM5), 애플(AirPods Pro 2세대), JBL(TOUR PRO 3), 브리츠(AcousticANC7), LG전자(xboom Buds), QCY(HT08 MeloBuds Pro) 등 8개 제품은 음의 왜곡이 적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부소음 제거(노이즈캔슬링) 성능의 경우 보스(QC Ultra Earbuds), 삼성전자(Galaxy Buds3 Pro), 소니(WF-1000XM5), 애플(AirPods Pro 2세대), JBL(TOUR PRO 3) 등 5개 제품이 18㏈ 이상의 소음을 감소시켜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주변 환경에 따른 통화 품질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습니다.
조용한 환경 조건에서는 삼성전자(Galaxy Buds3 Pro), 소니(WF-1000XM5), 애플(AirPods Pro 2세대), 브리츠(AcousticANC7), 샤오미(Redmi Buds 6 Lite)의 통화 품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시끄러운 환경 조건(버스, 기차 등)에서는 삼성전자(Galaxy Buds3 Pro), 애플(AirPods Pro 2세대), LG전자(xboom Buds) 제품의 통화 품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시킨 후 일정한 크기(75dB)의 소리로 연속 재생되는 시간은 4시간 50분~15시간 10분 범위 수준으로 제품 간에 최대 3.1배 차이가 있었습니다.
외부 소음 차단 기능을 동작시키지 않은 상태에서의 연속 재생시간은 소니(WF-1000XM5) 제품이 15시간 10분으로 가장 길었고, 아이리버(IB-TWA9) 제품이 4시간 50분으로 가장 짧았습니다.
외부 소음 차단 기능을 동작시킨 상태에서의 연속 재생시간은 JBL(TOUR PRO 3) 제품이 9시간 10분으로 가장 길었습니다.
한편 음악 청취 시 최대 음량을 확인한 결과, 아이리버(IB-TWA9) 제품은 유럽연합 안전 기준(100dBA 이하)을 초과해 소비자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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