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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2030년까지 베트남서 맹그로브 숲 복원 추진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7.07 10:02
수정2025.07.07 10:05

[지난 5월 베트남 짜빈성 지역에서 맹그로브숲 복원사업 출범식을 마친 지역 관계자 및 주민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7일 베트남 짜빈성 정부, 현지 사회적 기업 맹그러브(MangLub)와 '맹그로브 숲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2030년까지 베트남 남부 짜빈성 지역에 축구장 420개에 해당하는 면적인 300㏊ 규모의 맹그로브 숲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묘목 식수 작업 및 관리에 현지 지역 주민을 참여시켜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합니다.

SK이노베이션은 2018년부터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을 펼쳐왔습니다. 이번 협약은 2030년까지 사업 추진에 필요한 부지 확보를 위해 새롭게 체결했습니다.

맹그로브는 열대우림보다 탄소를 5배 더 많이 흡수할 뿐 아니라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로 유명합니다. 해안 침식과 토양 유실을 방지하는 자연 방파제로 기능해 생태적 가치도 높습니다.



김우경 SK이노베이션 PR실장은 "베트남은 SK이노베이션의 핵심 사업 지역 중 한 곳으로, 앞으로도 경제적 가치와 함께 생태계 복원, 지역사회와 상생 등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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