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에이닷 노트, 출시 1주일만에 30만 명 이용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7.07 09:53
수정2025.07.07 09:53
SK텔레콤(SKT)은 지난달 30일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에 베타 버전으로 탑재된 '노트' 서비스가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사용자 30만 명을 돌파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에이닷 노트는 음성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순간을 AI로 기록하는 서비스로, 다양한 상황에서 음성을 AI가 실시간으로 받아쓰고 요약해줍니다.
녹음이 종료된 후 사용자가 요점 정리, 회의록, 강의 노트 중 원하는 템플릿을 선택하면, AI가 사용 목적에 맞춰 핵심 내용을 손쉽게 정리해 주기도 합니다.
실시간으로 음성 정보를 문자로 변환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녹음 중간에도 화면을 통해 기록되는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KT가 출시 후 일주일간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주요 이용 시간대는 오전 10~11시와 오후 3~5시로 나타났으며 30~40대가 이용자의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SKT는 "30~40대 직장인들이 실시간으로 회의 내용을 확인하고자 하는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노트 서비스의 이용 비중을 살펴보면, iOS·안드로이드 등 앱 환경이 80%, PC 웹 환경이 20%로 모바일 앱을 통한 사용이 많았습니다.
SKT는 "이용자들은 노트 서비스에 대해 템플릿 다양화, 외국어 지원 확대, 녹음 시간 확대 등 다양한 기능 추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면서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한 정식 버전을 하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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