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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집행위원 "유로 절상, 디스인플레로 이어져"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7.07 07:50
수정2025.07.07 07:51


프랑수아 빌레로이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위원은 현지시간 3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유로화 절상이 디스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빌레로이 위원은 "우리는 환율에 대해 어떠한 특정 목표치도 갖고 있지 않다"며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관심하게 방치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유로화의 절상은 분명한 디스인플레이션 효과를 낳고, 이는 우리가 통화정책을 평가할 때 고려하는 점이기 때문"이라며 "우리의 추정에 따르면 유로화가 10% 절상되고 그것이 지속될 경우 인플레이션은 매년 0.2%p씩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상당히 큰 영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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