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발레파킹을?…현대차그룹 영상 역주행 화제

[영상=현대차그룹]
주차 로봇이 자동으로 기아 EV3을 주차해 주는 모습을 인공지능(AI)로 표현한 '기아 EV3 발레파킹 기술PR' 영상이 최근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에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늘(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40초 분량의 이 영상은 얇고 넓은 모양의 주차로봇 한 쌍이 차 아래로 들어가 바퀴를 들어 올려 주차와 이동을 돕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주차로봇은 지난해 6월 서울 성동구의 로봇 친화형 오피스 빌딩 '팩토리얼 성수'에서 처음 상용화된 서비스입니다.
이 로봇은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위아가 제작했습니다.
로봇의 두께는 110㎜로 얇고, 라이다 센서를 갖춰 차 아래에서 바퀴의 크기와 위치를 정확히 인식해 들어 올립니다.
최고 초속 1.2m의 속도로 최대 2.2t의 차량까지 자동 주차할 수 있습니다.

[기아 EV3 발레 파킹 기술PR 영상.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화제가 된 영상은 실제 주차 로봇에 사실적인 AI 그래픽을 접목해 로봇이 실제 속도보다 빠르게 춤을 추는 듯 움직이는 장면을 담았습니다.
지난해 10월 현대차그룹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이후 올해 4월쯤부터 조회수가 급증하며 글로벌 온라인 채널로 퍼져 나갔습니다.
4월에 미국의 유명 소셜 커뮤니티 레딧의 사이언스 테크엔지니어링 월드에 소개된 것을 계기로 호주의 자동차 인플루언서 슈퍼카 블론디, 타임즈 브라질 유튜브(CNBC 계열)를 비롯해 포브스 세르비아 등 글로벌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 채널에서 주요 콘텐츠로 다뤄졌습니다.
이 로봇은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싱가포르 혁신센터(HMGICS) 등 글로벌 생산 거점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현대차 그룹은 단순히 AI로 가상의 이미지를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실제 존재하는 기술과 서비스에 AI를 접목, 현실감을 더해 홍보 효과가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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