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식약처에 합동점검 검토 요청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05 10:16
수정2025.07.05 10:23
[SPC삼립 시화공장 내 사고 현장 (시흥소방서 제공=연합뉴스)]
SPC삼립 시화공장의 제빵 공정에 쓰이는 식품용 윤활유에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검출된 것과 관련, 경찰이 관계 당국에 점검을 검토해달라고 공식 요청했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SPC삼립에 대한 합동점검 진행 및 위법사항 확인 시 고발 조치를 검토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전달한 것으로 5일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SPC삼립 시화공장이 제빵 공정에 사용한 식품용 윤활유에서 염화메틸렌과 이소프로필알코올 성분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지난 1일 회신한 뒤 이같이 조치했습니다.
염화메틸렌은 호흡기나 소화기관, 피부를 통해 흡수돼 중추신경계질환, 심장독성, 신장독성 등을 유발한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센터(IARC)에서는 '인체 발암 추정물질(2A)'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
이소프로필알코올은 소독제의 원료로 주로 쓰이며 중추 신경 기능을 저하해 졸음이나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고, 간, 신장, 심장의 기능 저하 및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두 물질 모두 인체에 유해하므로, 제빵 공정 등 식품 제조 과정에 쓰여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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