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위약금 면제, '할부금' 빠진다…7월 '기회의 장' 주의해야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7.04 17:45
수정2025.07.04 18:27
[앵커]
SK텔레콤 위약금 면제와 삼성전자의 신형폰 단말기유통법 폐지까지 맞물리면서 이동통신 시장에서는 번호이동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번 위약금 면제 대상에 '단말기 할부금'은 빠지면서 고객 셈법은 복잡해지게 됐습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좀 더 유리한 지 김동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SKT가 정부의 판단대로 위약금을 면제하면서 7월은 '기회의 장'이 될 전망입니다.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지금 위약금 때문에 이동을 하고 싶은데 못하고 있죠. 소비자 입장에서는 휴대폰을 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니까 굉장히 반가운 거죠.]
오는 22일 단통법 폐지로 보조금 상한이 사라지는 점도 호재입니다.
우선 KT와 LG유플러스 입장에서는 대거 지원금을 풀어 가입자 정체기를 깰 수 있게 됐습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받은 SKT도 1위 자리를 내주는 파국을 피하기 위해 고객 수호에 사활을 걸 가능성이 높습니다.
삼성전자의 폴드7과 플립7 출시로 지원금 확대 명분도 충분합니다.
이동통신사와 휴대폰 제조사의 '역대급 보조금' 지원도 기대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다만 유의할 점은 기기 잔여 할부금은 위약금 면제 대상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류제명 / 과기정통부 2차관 : 위약금은 SK텔레콤의 이용약관 제42조에 따라 가입기간을 약정한 고객이 약정을 중간에 해지할 경우 단말기 지원금, 이른바 보조금 또는 요금 할인 등 약정 시 받은 혜택을 반환하는 것으로, 단말기 할부금과는 별개임을 말씀드립니다.]
예를 들어 지난 4월 SKT에서 갤럭시 S25를 구매한 고객이 오늘(4일) 해지하면 공시지원금 42만 5천 원이 위약금이 됩니다.
이를 면제받아도 보유한 기기의 잔여 할부금인 약 60만 원은 고객부담으로 남는 겁니다.
이에 따라 잔여 할부금과 신규 보조금을 계산해 유리한 쪽을 선택하는 꼼꼼함이 요구됩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SK텔레콤 위약금 면제와 삼성전자의 신형폰 단말기유통법 폐지까지 맞물리면서 이동통신 시장에서는 번호이동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번 위약금 면제 대상에 '단말기 할부금'은 빠지면서 고객 셈법은 복잡해지게 됐습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좀 더 유리한 지 김동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SKT가 정부의 판단대로 위약금을 면제하면서 7월은 '기회의 장'이 될 전망입니다.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지금 위약금 때문에 이동을 하고 싶은데 못하고 있죠. 소비자 입장에서는 휴대폰을 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니까 굉장히 반가운 거죠.]
오는 22일 단통법 폐지로 보조금 상한이 사라지는 점도 호재입니다.
우선 KT와 LG유플러스 입장에서는 대거 지원금을 풀어 가입자 정체기를 깰 수 있게 됐습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받은 SKT도 1위 자리를 내주는 파국을 피하기 위해 고객 수호에 사활을 걸 가능성이 높습니다.
삼성전자의 폴드7과 플립7 출시로 지원금 확대 명분도 충분합니다.
이동통신사와 휴대폰 제조사의 '역대급 보조금' 지원도 기대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다만 유의할 점은 기기 잔여 할부금은 위약금 면제 대상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류제명 / 과기정통부 2차관 : 위약금은 SK텔레콤의 이용약관 제42조에 따라 가입기간을 약정한 고객이 약정을 중간에 해지할 경우 단말기 지원금, 이른바 보조금 또는 요금 할인 등 약정 시 받은 혜택을 반환하는 것으로, 단말기 할부금과는 별개임을 말씀드립니다.]
예를 들어 지난 4월 SKT에서 갤럭시 S25를 구매한 고객이 오늘(4일) 해지하면 공시지원금 42만 5천 원이 위약금이 됩니다.
이를 면제받아도 보유한 기기의 잔여 할부금인 약 60만 원은 고객부담으로 남는 겁니다.
이에 따라 잔여 할부금과 신규 보조금을 계산해 유리한 쪽을 선택하는 꼼꼼함이 요구됩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2."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3."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4.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5."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6.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7.'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
- 8.[단독] '거위털 둔갑' 노스페이스, 가격은 5~7% 올렸다
- 9.'붕어빵 미쳤다' 1개에 1500원 뛰자…'이것' 불티나게 팔린다
- 10.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쳤다…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