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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임직원 타운홀미팅…"슬림화·책무명확화로 경영 전환"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7.04 15:45
수정2025.07.04 15:45


KDB생명이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열고 전사적인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새로 부임한 김병철 수석부사장이 주재한 첫 공식 소통 자리로 의미를 더했습니다.

김병철 수석부사장은 부임 직후 각 부문장 및 팀장들과 릴레이 면담을 통해 조직 현안과 애로사항을 파악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KDB생명이 당면한 과제와 향후 지향점 등에 대해 임직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이번 미팅은 조직개편 방향, 신규 경영진 소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먼저 조직개편과 관련해, 슬림화와 책무 명확화를 통해 핵심 기능에 집중하는 경영 체계로의 전환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KDB생명은 최근 확대 시행되는 책무구조도에 대응하기 위해 업무 집중도와 책무 명확화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경영진 구성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경영 정상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는 KDB생명은 지난 5월 선임한 정진택 전무를 재무전략그룹장에 선임한 데 이어 마케팅부문장 이태정 상무, 전속채널실장 남규현 상무, IT부문장 박종문 상무, 자산운용부문장 이승용 상무를 신규 선임했습니다.



각 영역에서 전문성과 실행력을 강화함으로써 영업 경쟁력 제고, 디지털 전환 가속, 재무 안정성 확보 등 전방위적 조직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김병철 수석부사장은 "조직은 사람의 마음가짐과 의지로 얼마든지 바뀔 수 있고 우리가 할 수 있다고 믿는 순간, 변화는 시작된다"며, "지금이야말로 KDB생명이 도약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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