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작년 수익률 15.3%…임직원 성과급은?
SBS Biz 오정인
입력2025.07.04 14:12
수정2025.07.04 14:21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위원장 직무대행인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오른쪽 두번째)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국민연금기금의 운용 수익률이 15.32%로 확정되면서 기금운용본부의 임직원들은 기본급의 36.5%를 성과급으로 받게 됐습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4일 올해 제4차 회의를 열고, 2024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와 2024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2024년 국민연금기금의 운용 수익률은 15.32%(시간가중수익률)였습니다. 이는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자산군별 해당 시장의 평균 성과를 나타내는 기준수익률(15.54%)을 0.23%포인트(p) 밑돌았습니다.
자산군별 수익률은 국내 주식 -6.96%, 해외주식 34.55%, 국내 채권 5.47%, 해외채권 17.65%, 대체투자 17.2%였습니다.
주요국의 금리 인하, 기술주 중심의 글로벌 주가 상승에 따라 해외주식·채권, 대체투자 부문에서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는 게 기금위의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수익률이 확정됨에 따라 2024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은 기본급의 36.5%로 정해졌습니다. 전년보다 3.4%p 감소했습니다.
성과급 지급률은 2020년 86.7%, 2021년 67.7%, 2022년 51.1%, 2023년 39.9% 등으로 매년 낮아지고 있습니다.
기금운용본부 성과급은 최근 3년의 운용 성과(기준수익률 대비 초과 성과)를 5:3:2 비율로 반영하여 산출됩니다.
기금위는 최근 불확실성이 큰 글로벌 금융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해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기금운용본부에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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