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부산 연이은 화재, 실무진 급파..."실효적 대책 마련" 지시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7.04 10:33
수정2025.07.04 10:37
[어린이 2명이 숨진 부산 기장군의 한 아파트 6층 화재 현장에서 3일 오전 경찰,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합동 감식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최근 부산에서 화재로 어린이들이 숨지는 참변이 연이어 발생한 것과 관련, 관계기관에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오늘(4일) 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날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에게 "진정성있는 후속 조치를 하라"며 "관계부처 고위 관계자와 실무진을 부산으로 급파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현장 상황을 점검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강 비서실장은 또 사고가 되풀이된 원인을 분석하고, 아파트들의 스프링클러 설치 현황, 야간 아동 방임 실태 등을 점검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윤 국무조정실장에게 당부했습니다.
지난 2일 부산 기장군의 한 아파트에서 심야에 불이 나 부모 없이 집에 남겨져 있던 8세, 6세 자매 2명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 새벽에도 부산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불이 나 10세, 7세 자매가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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