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직야구장 재건축한다…2031년 MLB급 구장 변모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04 09:57
수정2025.07.04 09:58
[사직야구장 재건축 조감도 (부산시 제공=연합뉴스)]
야구의 도시 부산의 사직야구장 재건축이 중앙투자심사(중투심)를 통과해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부산시는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투심을 통과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부산시는 사업비 2천924억원 중 롯데 부담금 817억원, 나머지 2천107억원을 전액 시비로 충당하는 재건축안을 제출해 이번 두 번째 중투심을 통과됐습니다.
부산시는 지방채 발행과 자체 예산으로 시비를 충당하되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에 참여해 국비를 지원받는 방식으로 재정 부담을 낮출 계획입니다.
사직야구장 재건축은 내년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8년부터 2030년까지 본공사, 2031년 3월 개장을 목표로 진행됩니다.
공사 기간 사용할 임시구장은 인근의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입니다. 야구장에 맞는 리모델링을 거친 이곳에서 롯데자이언츠 홈경기가 치러집니다.
부산시는 노후 시설을 교체하는 수준을 넘어 첨단 기술과 친환경 요소를 접목해 사직야구장을 미국 메이저리그 수준의 프리미엄 야구장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입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북항에 야구장을 짓자는 의견에 대해 "그런 꿈의 구장을 그릴 수 있는 자유는 있지만 부지 매입, 특별법 등 선행 조건이나 현실성, 2조원에 가까운 사업비, 소요시간 면에서 까다롭다"며 "시민에게 희망고문을 드리기보다 사직야구장을 메이저리그급 야구장으로 빨리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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