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7월 5일 그날이 왔다 …'7월 대지진설'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03 16:56
수정2025.07.05 16:44
[2일 오후 3시 26분께 도카라 열도에서 발생한 규모 5.5 지진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연합뉴스)]
7월 대지진설 여파로 일본을 찾는 홍콩인 관광객수가 줄고 있습니다. 실제로 도카라 열도는 지난달 21일 이후 지진이 1천여회 이상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7월 5일 대지진설’은 4년 전 출간된 만화 ‘내가 본 미래 완전판’에서 나왔습니다. 저자인 다쓰키 료가 꿈에서 본 내용을 그렸다고 주장하는데, 1999년 같은 제목의 만화책에선 동일본 대지진의 시기를 예측해 맞혔습니다.
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고시마지방기상대는 전날 신모에다케(新燃岳)가 뿜어낸 연기가 약 5천m 높이까지 치솟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신모에다케는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에 걸쳐 있는 기리시마산 봉우리입니다.
교도통신은 "신모에다케의 연기가 5천m까지 이른 것은 2018년 4월 5일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는 지난 2일과 3일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지난달 21일 이후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1천회 이상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카라열도의 지진이 언제 멈출지는 알 수 없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당장 피난갈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도카라 열도에서는 2021년 12월과 2023년 9월에도 각각 300회가 넘는 소규모 지진이 연이어 일어난 바 있습니다.
대지진설 등의 영향으로 지난 5월 일본을 찾은 홍콩인 수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11.2% 감소했습니다.
주요 국가·지역 중 홍콩만 유일하게 5월 일본 방문자가 줄었습니다.
홍콩 그레이터베이항공은 대지진설 영향으로 9월 1일부터 홍콩과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 도쿠시마현 도쿠시마를 각각 잇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기상청은 2일 기자회견에서 향후 30년 이내에 발생 확률이 80% 정도로 알려진 난카이 해곡 대지진과 도카라 열도 지진 간 연관성에 대해 "아마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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