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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보다 센 거 온다'…李대통령 "이번 부동산 규제는 맛보기"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7.03 14:43
수정2025.07.03 15:25

[앵커] 

취임 30일 만에 첫 기자회견을 가진 이재명 대통령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앞서 보신 부동산 상황에 대선 주요 공약이었던 민생회복 지원금 등 각종 경제 현안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지웅배 기자, 부동산 대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기존 신도시 개발 속도가 중요하다며 부동산 정책 방향에 운을 뗐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수요 억제책은 아직 많이 남아 있고, 이건 맛보기 정도라고 말씀드립니다. 공급도 속도를 충분히 내면 걱정할 상황은 전혀 벌어지지 않을 거라고…] 

앞서 정부는 집을 사는 용도의 주택담보대출을 6억 원으로 제한하는 초강력 규제를 발표했는데요. 

이보다 더 강력한 규제를 예고한 셈입니다. 

이와 함께 이 자금을 금융시장으로 흘려보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상법 개정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주가조작이나 허위공시 등 부정행위를 없애고, 코스피 5천 시대를 만들겠다는 약속 했습니다. 

[앵커]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 효과, 또 강조했어요? 

[기자]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지난 한 달을 돌아보며 30조 5천억 원 규모의 추경, 거기에 포함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소득 지원 효과, 소득 재분배 효과도 확실하게 크죠. 효과는 일반적으로 평가되는 것보다 높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추가 지급 가능성에 대해선 "그때 가봐야 하고,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일단 추가 지급할 계획은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이 밖에도 주 4.5일제와 관련해선 점진적 추진을, 미국과 관세 협상에 대해선 유예가 끝나는 오는 8일까지 조율이 어려울 수 있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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