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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보이스피싱 상반기에만 23억원 막았다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7.03 14:35
수정2025.07.03 15:18

광주은행이 올 상반기 23억원 규모 보이스피싱을 막을 공로로 광주경찰청 감사장을 받았습니다.
 



광주은행은 지난달 26일 광주경찰청에서 열린 '피싱범죄 예방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광주경찰청-금융기관 간담회'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이 은행은 지난해 1월부터 보이스피싱 대응 전담 전문 인력을 별도로 채용해 운영 중입니다.

사례 기반의 지속적 교육과 시스템 고도화를 바탕으로 의심거래를 실시간 모니터링 중입니다.

의심 징후 발생시 영업점과 즉시 공조해 고객 피해 여부를 판단하고, 필요시 112 신고 대행까지 하는 등 선제적 대응 중입니다.



이같은 노력으로 광주은행은 올해 상반기 기준 모두 23억원 규모 보이스피싱을 사전 차단했습니다.

특히 금융소비자보호부 소속 보이스피싱 대응 전담 직원은 고액 인출 고객에게 직접 피해 여부를 점검하고, 실제 피해가 우려되는 고객을 설득해 경찰 협조를 이끌었습니다.

이같은 적극적 대응으로 상반기에만 약 4억 6천만원의 대면 편취 피해를 막아, 이번에 감사장을 받았습니다.

광주은행 김은호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는 "광주은행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성과는 FDS(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운영과 더불어, 모니터링 전담 인력과 일선 영업점 직원, 경찰과의 긴밀 공조가 이룬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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