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李대통령 "무역시장 편중에 어려움…美·日·中 등 기회되면 자주 만날 것"

SBS Biz 정동진
입력2025.07.03 11:56
수정2025.07.03 12:53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유예 종료가 오는 8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8일까지 끝낼 수 있는지도 확언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3일) 취임 한 달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에서 "(협상 진행상황이) 매우 쉽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 사안에 대한 질문이 나오면 뭐라고 답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보안과 관련된 측면도 있고, 얘기 자체가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말하기 어려운 주제"라고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아울러 "지금 대한민국 경제 성장 발전은 무역으로 국제 거래를 통해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지금 시장이 편중되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또 쌍방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그야말로 호혜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하는데 아직까지도 쌍방이 정확히 뭘 원하는지가 명확하게 정리되지는 못한 상태"라며 "계속 노력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요국 정상회담과 관련해 "한미정상회담이든, 한일회담이든, 한중회담이든 기회가 되면 많이 만나려고 한다"며 "자주, 많이, 다양하게 만날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정동진다른기사
양천·동작·성동 등 대출 타격…대출 한도 1억 '뚝'
金총리 "말싸움보다 생산적 정치"…추석연휴 장흥·김제 방문